광주·전남 기반 첫 민간 항공사 날개 달았다 / YTN

광주·전남 기반 첫 민간 항공사 날개 달았다 / YTN

광주와 전남을 기반으로 한 민간 항공사가 처음으로 취항했습니다. br br 앞서 기존 항공사는 KTX 개통으로 운항 횟수를 대폭 줄였는데요, br br 항공기 이용 편의를 늘리고 무안공항 활성화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br br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KTX와 SRT 개통으로 광주송정역은 갈수록 북적이면서 애초 역사를 더 크게 지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br br 반면에 광주에서 김포를 잇는 하늘길은 좁아졌습니다. br br 고속철도에 승객을 뺏기면서 기존 항공사에서 운항 횟수를 대폭 줄였기 때문입니다. br br 이런 틈새시장을 노리고 광주와 전남을 기반으로 한 첫 민간 항공사가 취항했습니다. br br 새로 취항한 항공기는 브라질 엠브라에르사가 제작한 50인승, 광주에서 김포 사이를 하루에 두 차례씩 오가게 됩니다. br br [나하나 광주광역시 내방동 : 정말 좋죠. 저희가 그전에 해외여행 가려고 하면 거의 버스를 이용했습니다. 항공사가 있었어도 이용하기가 어려웠는데 이렇게 민간 항공사가 생겨서요.] br br 앞으로 광주에서 인천, 무안∼인천 노선은 공항에서 이착륙 여유가 생기면 주력 노선으로 삼을 예정입니다. br br 광주에서 영동, 영남지역을 잇는 노선도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br br 새로 생길 예정인 신안 흑산도 공항과 관광객 수요에 맞춰 일본 취항도 추진합니다. br br 에어 필립은 이미 채용 박람회에서 정규직원의 40인 140여 명을 지역 인재로 뽑아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습니다. br br [엄일석 에어 필립 회장 : 앞으로 중국, 동남아시아, 일본 등 가까운 거리는 무안공항에서 호남 사람들이 4시간 동안 버스 타지 않고 갈 수 있고 중국 관광객이 좀 더 쉽게 이곳을 찾을 수 있다면 우리가 사는 게 조금 나아질 것 같습니다.] br br '아껴놓은 땅' 광주와 전남을 모태로 날개를 힘차게 펼친 민간 항공사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됩니다. br br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7

Uploaded: 2018-06-29

Duration: 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