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출범과 함께 각 지역의 지자체장들이 새로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br br 경기도의 경우 도지사의 당적이 바뀌고 선거운동 과정에서도 전임 도지사와의 정책적 견해차가 컸던 만큼 도정의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br br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태풍 예보로 인해 예정했던 취임식을 생략한 채 재난상황실에서 취임선서를 한 이재명 경기도지사. br br 각 시·군과의 영상회의를 통해 재난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을 방문하며 취임 첫날을 보냈습니다. br br 이 지사의 취임 일성은 변화와 공명정대. br br 새로운 경기위원회로 이름 붙인 인수위원회에서도 개혁을 통해 주민을 위한 공정한 도정에 전념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br br [이재명 경기도지사 : 이제는 진정으로 경기도민이 주인이 되는 새로운 경기,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도민들의 삶의 질이 가장 높은 경기도를 이제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br br 이 지사의 취임에 따른 첫 변화는 전임 남경필 지사가 주창했던 연정의 폐지. br br 도의회가 여당 일색으로 바뀌면서 연정이란 명칭 자체를 없애는 등 폐지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br br 이 지사가 선거운동 과정에서 제기했던 경기도의 광역버스 준공영제와 공항버스의 시외버스 전환도 큰 폭의 수정이 불가피합니다. br br 특히 선거가 끝난 후에도 경실련이 공항버스 정책에 대해 감사원에 고발하는 등 반발이 이어져 사업 전면 재검토도 고려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br br 이 지사의 핵심 공약인 성남형 복지사업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청년 배당과 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 산후조리비 지원과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지역 화폐 유통 등이 각 시군에서 시행되고 생애 최초 청년 국민연금도 도입됩니다. br br 민선 7기 경기도를 이끌게 된 이재명 신임 지사가 그의 말대로 개혁을 통해 공정한 주민복지를 실현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br br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