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예원 사건' 스튜디오 실장 투신..."억울하다" 유서 남겨 / YTN

'양예원 사건' 스튜디오 실장 투신..."억울하다" 유서 남겨 / YTN

인터넷 방송인 양예원 씨의 '비공개 촬영회' 사건으로 수사를 받던 스튜디오 실장이 한강에 투신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br br 투신한 남성의 차량에서는 억울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br br 이경국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누렇게 물이 불어난 북한강 위, 보트에 탄 소방대원들이 수색작업을 벌입니다. br br 오전 9시 반쯤 인터넷 방송인 양예원 씨에게 강제 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스튜디오 실장 정 씨가 북한강에 투신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br br [소방 관계자 : 저희 쪽으로 신고가 3건 들어왔는데요. 미사대교 춘천 방향에서 남성이 다리 위에서 뛰어내렸다.] br br 경기도 하남 미사대교 위입니다. br br 정 씨는 이곳에 차를 세운 뒤 다리 아래로 뛰어내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br br 정 씨 차량에서는 A4용지 한 장 분량의 유서도 발견됐습니다. br br 유서에는 "자신이 하지 않은 일들이 사실이 돼 억울하다", 또 "언론의 보도와 경찰 수사 모두 왜곡됐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r br 정 씨는 고소장이 접수된 지난 5월부터 다섯 차례에 걸친 경찰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br br 애초 오전에도 경찰 조사가 예정돼있었지만, 정 씨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br br 지난 6일 조사에서도 변호인을 따라 조사를 일찍 중단한 뒤 귀가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br br 앞서 정 씨는 카카오톡 대화 내용 등을 공개하며 양 씨를 맞고소하기도 했습니다. br br 경찰은 수사와 신고 내용을 종합한 결과 투신한 남성을 정 씨로 추정했습니다. br br [경찰 관계자 : (정 씨에게) 돈을 주고 사진을 받았다는 진술도 확보된 상태고요. 직접적인 유출 피해를 봤다고 (추가) 고소가 들어왔잖아요. 같이 모집했던 사람이 유출해서 구속됐으니까….] br br 경찰은 소방당국과 함께 미사대교 일대 수색작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br br 또 8명으로 늘어난 '비공개 촬영회' 피해자들에 대해서도 조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br br YTN 이경국[leekk0428@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3

Uploaded: 2018-07-09

Duration: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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