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받았던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오늘 오전 투신해 숨졌습니다. br br 노 의원의 시신은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br br 병원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최기성 기자! br br 지금 빈소는 어떻게 준비되고 있습니까? br br [기자] br 제 뒤로 보이는 병원 지하 2층에 노 의원의 시신이 안치돼 있습니다. br br 현재 빈소는 꾸려지고 있는 중인데 아직 구체적인 장례 일정은 나오지 않은 상황입니다. br br 앞서 경찰과 국과수는 현장 감식을 벌여서 사인을 파악했습니다. br br 오후 1시쯤에는 검안을 모두 마치고 노 의원 시신을 이곳 병원 장례식장으로 안치하기도 했습니다. br br 경찰은 노 의원의 사망 경위에 의혹이 없고 유족들도 원치 않는 만큼 부검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br br 노 의원이 서울 신당동의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진 건 오늘 오전 9시 반쯤입니다. br br 해당 아파트는 노 의원의 어머니와 동생 등 가족들이 거주하는 곳으로 파악됐는데요. br br 현장을 찾은 노 의원 지인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br br [임영탁 노회찬 의원 지인 : (어제) 귀국해서 집에 들렀다가 나가셨다고... 경황이 없고 동생도 울고 있어서요.] br br 현관에서쓰러져 숨져있는 노 의원을 발견해 처음 경찰에 신고한 사람은 아파트 경비원입니다. br br 계단 복도에서 발견된 노 의원의 외투 안에서는 지갑, 정의당 명함과 함께 자필 유서도 발견됐습니다. br br 유서에는 현재 특검 수사 중인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돈을 받은 건 사실이지만 청탁과는 관련이 없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br br 또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도 들어 있는 것으로 파악됐는데 유서 전체의 내용은 유족들의 반대로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br br 지금까지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YTN 최기성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