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주민 2만 명을 대피시킨 미국 캘리포니아 산불의 방화범이 피해자인 척하다 체포됐습니다. br br서울시의 4배 면적을 태운 산불은 아직 진화되지 않고 있습니다. brbr황규락 특파원이 직접 화재 현장에 다녀왔습니다.brbr[리포트]br사람들은 대피하고 집은 불에 타 재만 남은 마을. br br50대 남성이 자신은 화재 피해자라며 인터뷰를 합니다. br br[포레스트 고든 클락 산불 방화 용의자] br"일어나보니 어깨에 화상을 입었고, 주변 물건에 불이 붙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뛰쳐 나왔습니다." br br하지만 캘리포니아 남부 국유림 화재의 방화 용의자였습니다. br br"불을 내겠다"는 메일을 지역 소방대장에게 보냈는데, 유죄가 인정되면 종신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br br캘리포니아 주 16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은 우주에서 포착될 정도로 규모가 큽니다. br br서울시 네 배 면적을 태우고도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br br[황규락 기자] br"여기는 미국의 요세미티 국립공원 입니다. 보시다시피 차량은 통제된 상황인데요. br br그러나 여전히 매쾌한 연기로 가득차 있고 뒤로는 작은 불씨들이 꺼지지 않은 채 남아 있습니다." br br명소를 찾던 관광객들의 발길도 끊겼습니다. br br[마조리에 데스포시토 요세미티 인근 상인] br"모두가 요세미티 국립공원이 다시 문 열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역 경제가 공원 영업에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brbr소방관 1만 4천 여명과 헬기, 교도소 재소자들까지 동원됐지만, 진화율은 30대에 머물고 있는 상황. br br전문가들은 건조한 열풍에 불이 쉽게 번지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br br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 br brrocku@don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