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걸린 항공사 직원이 비행기 훔쳐...결국 추락 / YTN

우울증 걸린 항공사 직원이 비행기 훔쳐...결국 추락 / YTN

미국에서 항공기 정비사가 소형 비행기를 훔쳐 이륙했다가 추락했습니다. br br 이 정비사는 우울증을 앓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r br 박신윤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소형 비행기 한 대가 날아가고, 그 뒤를 제트기 2대가 빠른 속도로 쫓습니다. br br 1시간 날다 점점 아래로 향하는 비행기. br br 이내 추락 지점에서는 화염과 연기가 올라옵니다. br br 현지시각으로 10일 미국 시애틀 타코마 국제공항에서 한 소형기가 무단 이륙해 케트런 섬의 숲에 떨어졌습니다. br br 20대 항공기 정비사가 비행기를 훔쳐 비행에 나선 겁니다. br br [폴 파스터 피어스 주 경찰 : 그가 해를 끼치려고 했거나 다른 사람을 해쳤다는 징후는 없습니다. 비행기는 섬에 추락했고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br br 사고 비행기는 '호라이즌에어 Q400' 76인승 쌍발 비행기로, 사고 당시 승객은 없었습니다. br br 비행기를 탈취한 남성은 29세의 호라이즌 에어 소속 지상 근무자로, 공항 관제탑과 1시간 넘게 교신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br br 하지만 이 정비사는 자신이 실의에 빠진 사람이며, 착륙할 생각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 [비행기 탈취범 : (나를 돌봐준) 그들 모두에게 사과하고 싶어요. 나는 나사가 몇 개 풀린 부서진 사람인 것 같아요.] br br 현지 당국은 이번 사건은 테러가 아니며, 이 남성은 자살 성향을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br br 이번 사건으로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이 한때 폐쇄되고 모든 비행기의 이착륙이 금지되면서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br br YTN 박신윤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31

Uploaded: 2018-08-11

Duration: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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