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안에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 개최" / YTN

"9월 안에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 개최" / YTN

올해 들어 네 번째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이 종료됐습니다. br br 남북은 9월 안에 평양에서 세 번째 남북 정상회담을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br br 남북회담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 br br 회담이 예상보다 일찍 끝났는데, 회담 일정은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은 건가요? br br [기자] br 네, 남북은 오후 1시 반쯤 종결 회의를 열고 오늘 회담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br br 3줄짜리 짤막한 공동보도문을 냈는데요. br br 새로운 내용은 9월 안에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연다는 게 사실상 전부였습니다. br br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일정은 명시되지 않았는데요. br br 우리 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종결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가급적 빨리하자는 방향으로 논의했지만 초청하는 북측의 일정을 감안해 구체적인 날짜는 여러 가지 상황을 보면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br br 북한 정권 수립 70주년인 9·9절이나 9월 말 유엔총회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북측 수석대표인 리선권 위원장은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의 질문에 정상회담 날짜가 다 정해졌지만, 공개하지 않았을 뿐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는데요. br br 그러나 조 장관은 잠정적인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라고 재차 선을 그었습니다. br br 다만, 평양 회담으로 가닥이 잡힌 만큼, 지난 2007년 10.4 회담 이후 11년 만에 우리 대통령의 방북이 이뤄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공동보도문에는 또, 판문점선언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기 위한 문제들을 진지하게 협의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br br 우리 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도 종결회의 공개 발언을 통해 군사적 협의 사항과 공동연락사무소 개설, 곧 이어질 아시안 게임과 이산가족, 산림·철도·도로 등을 두루 살펴봤다고 정리했습니다. br br 북측 수석대표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은 이제 쌍방이 책임과 역할 다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9월에 예정된 정상회담 때 각자 책임 다 하고 떳떳한 마음으로 만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br br 지금까지 남북회담본부에서 YTN 강정규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5

Uploaded: 2018-08-13

Duration: 02:40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