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이라 걱정됐는데"...소방관 애도 이어져 / YTN

"적극적이라 걱정됐는데"...소방관 애도 이어져 / YTN

구조 신고를 받고 한강 수중보로 긴급 출동했던 소방관 2명이 결국, 실종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br br 동갑내기, 같은 날 소방관이 돼 누구보다 적극적이었던 이들의 사연이 알려지며 애도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br br 박조은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뒤집힌 보트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냅니다. br br 가족들은 몸을 가누지 못합니다. br br 몇 시간 뒤 두 소방관은 차례로 물속에서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br br 구조 현장으로 가다 보트가 뒤집히며 실종된 뒤 하루만입니다. br br [소방 관계자 : 발견 당시에는 (구명조끼를) 입고 있지 않았다고 알고 있습니다. 물살에 의해서 벗겨지는 경우가 많거든요.] br br 고 오동진 소방장, 고 심문규 소방교. br br 37살 동갑내기로 같은 날 소방관이 됐고 모범공무원 표창도 함께 받았습니다. br br 생명을 구하는 소방관이자 듬직한 동료였고, 심 소방교는 16개월 쌍둥이의 아빠이기도 했습니다. br br [권영석 경기 김포소방서 수난구조대장 : 두 사람이 항해사, 기관사 출신입니다. 수난구조대에 근무한 경력이 상당히 많아요. 현장에 나오면 적극적으로 잘해서 저는 그게 염려도 됐었는데….] br br 또다시 들려온 소방관의 안타까운 소식에 곳곳에서 애도의 글이 이어졌습니다. br br 문재인 대통령도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다렸을 가족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무너진다며 깊이 명복을 빈다고 밝혔습니다. br br 이들의 장례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장례위원장을 맡아 도지사장으로 치러질 예정입니다. br br YTN 박조은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6

Uploaded: 2018-08-13

Duration: 0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