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산에 갇힌 여우를 구한 어부들 / 연합뉴스 (Yonhapnews)

빙산에 갇힌 여우를 구한 어부들 / 연합뉴스 (Yonhapnews)

(서울=연합뉴스) 전승엽 기자·나한엘 배소담 인턴기자 = 어부 앨런 러셀은 배를 타고 가던 중 둥둥 떠다니던 빙산 위에 뭔가가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br br "처음에는 잘 안 보였는데, 가까이 가보니 북극여우더군요"br br "물에 젖어서 덜덜 떨고 있었어요"br br 여우는 처음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았지만, 어부들이 항구로 돌아와 톱밥을 사서 바닥에 깔아주고 소시지를 사주자 금방 기운을 되찾았습니다. 해류를 따라 흘러갔다면 목숨을 잃었겠지만 운 좋게 살 수 있게 된 것입니다.br br 러시아에 사는 스베틀라나와 유리도 옛날에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 사냥꾼에 의해 엄마를 잃은 아기 곰을 구한 것입니다. 23년이 지난 오늘, 두 사람의 친자식처럼 지내는 곰 스테판. 같이 TV를 보고 식사까지 합니다. 매일 25kg이 넘는 생선, 계란, 야채와 연유를 먹죠. 매일 레슬링, 공놀이 등 운동을 함께하지만 한 번도 물린 적이 없습니다.2m를 훌쩍 넘은 키지만 무섭지 않고 온순하다고 말하는 두 사람. 가족의 모습이 느껴집니다.


User: 연합뉴스 Yonhapnews

Views: 0

Uploaded: 2018-08-17

Duration: 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