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판결문 “언어적으로 안아달라고 말했을 뿐”

안희정 판결문 “언어적으로 안아달라고 말했을 뿐”

ppbr br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게 지난주 무죄가 선고됐지요. br br114쪽 분량의 1심 판결문이 공개됐습니다. br br왜 무죄로 봤는지 재판부의 판단이 담겼는데, 법정밖 논란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br br먼저 백승우 기자입니다.brbr[리포트]br안희정 전 충남지사는 지난해 7월 러시아 출장에서 수행비서 김지은 씨에게 "외롭다. 안아달라"고 수차례 언급했습니다. br br이와 관련해 재판부는 사회적 지위를 남용하지 않았다고 판단했습니다. br br"언어적으로 안아달라고 말한 것 뿐"이라며 강제력을 행사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br br또 당시 "미안하다"는 안 전 지사의 발언에 대해서도 "20살 이상의 나이 차이에서 오는 사회·도덕적 죄책감에 따른 사과"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br br[안희정 전 충남지사 (지난 3월 19일)] br"합의에 의한 관계였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고소인들께서 그런 것이 아니었다고 하십니다." br br지난해 9월 스위스 출장 당시 '담배' 지시와 관련해서도 판단이 나옵니다. br br김 씨가 "담배를 방문 앞에 두고 갔다면 간음에는 이르지 않을 수 있었다"고 밝힌 겁니다. br br안 전 지사의 '폭력성'을 주장하는 진술도 평가했습니다. br br김 씨가 지난해 8월 당시 "맞을 수도 있겠다"고 진술한 것과 관련해 김 씨가 일관되지 못한 증언을 하고 있다고 본 겁니다. br br이와 관련해 검찰은 오늘 김 씨의 진술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 br brstrip@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3

Uploaded: 2018-08-20

Duration: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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