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상봉 마지막 날...또다시 기약 없는 이별 / YTN

이산상봉 마지막 날...또다시 기약 없는 이별 / YTN

■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br br br 2박 3일의 상봉 마지막 날 일정 계속해서 전문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그리고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입니다. br 안녕하십니까? 몇몇 가족 다시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br br 상봉 이틀째였던 어제 가족들 보다 편안한 심정으로 개별상봉도 하고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70년 만에 북한에 있던 여동생을 만난 오빠. 이 여동생을 만나니까 아직도 어린애 같은가 봅니다. 함께 보시죠. br br br 미인 맞으세요. 미인 맞으신데 예쁘지, 이렇게 얘기를 하는 거 보니까 다시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그런 느낌을 받습니다. br br [인터뷰] br 그렇죠. 저는 저 화면을 딱 보는 순간 북쪽이 누나이고 남쪽이 오빠인 줄 알았습니다. 그마만큼 북한이 아무래도 우리보다 수명도 짧고 그러니까. 어쨌든 예쁜 건 확실하게 맞습니다. 남남북녀라는 말도 있습니다마는 얼마나 사랑스럽고 또 예쁘고 귀엽겠습니까, 자기 핏줄을 만났으니까. 아마 이번에는 그렇게 또 도시락을 해서 식구끼리 두 분도 아마 맛있게 식사를 하면서. br br br 먹여주네요. br br [인터뷰] br 먹여주면서 정말 혈육의 정을 느끼는데 앞으로 좀 더 시간이 지나면 이번에 한 끼를 같이했으니까 앞으로 좀 하룻밤을 같이 자는 그런 상봉이 진행됐으면 하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br br br 그런가 하면 네 살 때 헤어진 아들을 한눈에 알아봤던 할머니, 이금섬 할머니 계셨죠. 어제도 이 아들을 만나서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 장면도 함께 보시죠. br br br 일흔한 살 먹어도 아들은 아들이에요. 걱정이 되시나 봅니다, 잘 잤는지. br br [인터뷰] br 제가 저런 장면을 보면서 안타까운 게 아마 다시 볼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많이 할 겁니다. 그런데 저는 이전하고는 좀 달라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일단 하게 됩니다. 남북관계가 과거에는 이산가족 상봉이 있어도 추가적인 서신 교환이라든지 연락이라든지 왕래할 수 있는 그런 길이 지난 정부에서는 거의 막혀 있었거든요. br br 그런데 이번처럼 남북관계가 지속적으로 안정적으로 발전이 된다면 이번 이산가족분들은 마지막이 아니라 최소한 연락한다든지, 연락을 다시 한다든지 서신교환을 다시 할 수 있는 기회는 갖게 되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또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br br br 사실은 저 두 분이 다시 만날 수 ...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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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8-08-22

Duration: 2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