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지역 순회 첫 일정으로 경북 구미를 방문하며 '보수층 끌어안기'에 나섰습니다. br br 구미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유일하게 민주당 출신 지자체장이 선출된 곳이기도 한데요. br br 이 대표는 또 이 지역의 첨단산업단지를 방문하며 현 정부의 '혁신 성장' 정책 기조를 강조했습니다. br br 임성호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작은 기계를 손에 쥐고 꾹 눌러봅니다. br br 경북의 한 스타트업 기업이 개발한 초소형 체지방 측정기를 체험하는 겁니다. br br 지역 기업인들과 간담회도 열었습니다. br br 제조업 쇠퇴로 어려움을 겪는 TK 지역에서 첨단산업이 빨리 자리 잡도록 민주당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면서, 정부의 '혁신 성장' 방침도 강조했습니다. br br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 제조업 중심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넘어가는 단계에, 여러분이 여러 창의적 노력을 하신다는 말씀을 많이 들었습니다. 저희 당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지원하겠습니다.] br br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로 시작한 '보수층 끌어안기'도 이어갔습니다. br br 경북 구미시청에서 첫 최고위원회의를 열며 이 대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에서 민주당 지도부가 모여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습니다. br br 또 민생 경제를 살리는 데에는 좌와 우, 동과 서가 있을 수 없다며, 전국 정당으로서 대구·경북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r br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 더불어민주당은 집권여당이라는 막중한 책임 의식을 가지고 더 많은 노력과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 민생경제연석회의를 가동하고 대구·경북 지역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원하겠습니다.] br br 이 대표는 내일은(30일) 광주를 방문해 호남 민심 다잡기에 나섭니다. br br '강한 민주당'을 강조하며 선명성 부각에 나설 거라는 안팎의 예상과 달리, 이해찬 대표는 '통합과 협치'를 내세우며 광폭 행보를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br br YTN 임성호[seongh12@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