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어제 오후 인천 자유공원에서 SUV차량이 난폭운전을 하며 경찰을 따돌리고 도주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brbr주말을 맞아 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많았는데 자칫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br br정다은 기자입니다.brbr[리포트]br공원으로 들어가는 일방통행 도로를 역주행 해 내려가는 검은색 SUV 차량. br br그런데 잠시 후, 차량이 빠른 속도로 후진하더니, 인도 옆 철재 담장을 부수며 난폭 운전을 이어갑니다. br br인도에 있던 시민들이 아슬아슬하게 몸을 피하고, 경찰이 급하게 뛰어가는 모습도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brbr[조명환 인근 상인] br"차가 후진을 하면서 가드레일을 막 치고 받으면서 사람들이 겁에 질리고 아기들도 그렇고…" br br[정다은 기자] br"인천 자유공원 진입로에는 양쪽으로 이렇게 얕은 철재 담장이 설치돼 있는데요. br br난폭 운전 차량이 들이 받고 지나간 쪽은 모두 파손돼 지금은 담장이 철거돼 있습니다." br br경찰이 삼단봉까지 동원해 차량을 세우려 했지만 소용없었습니다. br br결국 이 차량은 경찰을 따돌리고 도주했습니다. br br경찰 확인 결과, 차량 운전자는 53살 김모 씨. br br집에도 나타나지 않은 김 씨는 경찰에게 문자메시지로 자진 출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경찰 관계자] br"본인이 오늘 중으로 출석하기로 했으니까요. 일단 믿어야겠죠." br br경찰은 김 씨가 출석하면 음주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br brdec@don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