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성장률 0.6%...올해 2.9% 성장 '빨간불' / YTN

2분기 성장률 0.6%...올해 2.9% 성장 '빨간불' / YTN

설비투자와 건설투자가 나란히 뒷걸음질 친 데다, 소비도 부진해 올해 2분기 우리 경제 성장률이 0.6에 그쳤습니다. br br 하반기 상황도 녹록지 않아 올해 성장률 전망치 2.9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br br 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성장률이 또다시 0대로 떨어졌습니다. br br 건설투자 등 일부 실적치가 뒤늦게 반영되면서 속보치보다도 0.1p 낮아졌습니다. br br 유가 상승으로 교역 조건이 악화하면서 실질국민총소득도 1분기보다 1 감소했습니다. br br 2분기 성장률 하락에는 투자 감소의 영향이 컸습니다. br br 설비투자는 9분기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br br 소비도 부진했습니다. br br 민간소비 증가율은 1년 반 만에 가장 낮았고, 정부소비도 1분기 2.2에서 0.3로 내려앉았습니다. br br 수출도 저조했고, 마이너스로 돌아선 수입은 2011년 3분기 이래 최저였습니다. br br 건설업이 3.1나 뒷걸음질 치는 등 업종별 성적표 역시 모두 부진했습니다. br br 1년 전과 비교한 상반기 성장률은 2.8, 잠재성장률 수준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올해 목표한 2.9 성장 달성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br br [신승철 한은 국민계정부장 : 연간 성장률이 2.9가 되려면 3, 4분기 평균 각각 전기대비 0.91∼1.03씩 성장하면 가능한 수준입니다.] br br 하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경기가 어려워질 것이란 관측이 우세한 상황에서 분기별 1 안팎의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br br 때문에, 한국은행이 다음 달 수정경제전망에서 성장률 전망을 낮출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br br [이주열 한은총재 (지난달 31일 기자간담회) : 7월 전망할 때 비해서 하방리스크든 상방리스크든 불확실의 정도가 더 커진 게 사실입니다. 면밀히 점검해서 정책 운용하는데 신중을 기해 나갈 생각입니다.] br br 당초 3 성장에서 지난 7월 2.9로 낮춘 데 이어 성장률 전망치를 또 한 번 하향 조정한다면, 다음 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또한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립니다. br br YTN 박영진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7

Uploaded: 2018-09-04

Duration: 02:30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