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밤사이 폭우가 쏟아지면서 중부 지역에 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brbr버스가 빗길에 넘어지는가 하면, 다리까지 끊겼습니다.brbr김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brbr[기사내용]br공원 아래 언덕에 커다란 골짜기가 생겼습니다.brbr폭우를 견디다 못해 쓸려나온 흙더미는 철망을 뚫고 도로 일대를 점령했습니다.br br[김태영 기자]br"산사태가 난 곳과 주택가는 불과 5m 떨어져 있는데요. 주민들은 피해를 입지 않을까 뜬눈으로 밤을 지새워야 했습니다."brbr[최영자 충북 청주시]br"넘어지면 큰일 날뻔했어. 겁이 엄청났어. 이 나무 큰나무 이거 넘어지면 우리 집 다 덮치잖아."brbr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쏟아진 토사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는 엉망이 됐습니다.brbr[김옥현 충북 청주시]br"여기 밑에 있었지 여기 끝에. 저게 내려오면서 앞에 차를 콱 덮었어."brbr빗길 교통사고도 이어졌습니다.brbr중부고속도로에서는 통근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승객 등 19명이 다쳤습니다.brbr충남 공주에서는 양계장이 물에 잠기면서 출하를 앞둔 닭 4만 마리가 폐사했고, 세종시에선 부강면과 연동면을 잇는 다리 일부가 무너져 긴급 복구작업에 들어갔습니다.brbr70mm가 넘는 굵은 비가 쏟아진 전북 전주에선 10m 높이 축대가 무너지며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brbr[이점옥 전북 전주시]br"느닷없이 우르르 우르르 팍 쏟아지는 무너지는 소리가 엄청나게 크게 나더라고…"brbr기상청은 오는 금요일 전국에 또 비가 오겠다며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brbr채널 A 뉴스 김태영입니다.brbrlive@don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