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개혁이 답이다]2년간 정부 설득…전기화물차 ‘씽씽’

[규제개혁이 답이다]2년간 정부 설득…전기화물차 ‘씽씽’

ppbr br 앞서 보신 것처럼 완성차와 부품업계는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런 난관을 규제개혁으로 돌파하는 곳도 있습니다. br br전기 화물차 양산 도시를 꿈꾸는 대구시인데요, br br'규제개혁이 답이다' 네 번째 시간. 김지환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brbr[리포트]br 줄지어 서 있는 화물차 옆으로 조립작업이 한창입니다. 전기화물차 양산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한 중소기업입니다. brbr"전기화물차는 겉보기엔 기존 화물차와 똑같지만 내부는 이렇게 전기 배터리로 주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는데요. 에너지 비용은 10분의 1 정도에 불과하고, 미세먼지와 소음도 거의 없습니다." br br 하지만 지난해까지만 해도 사업성이 없었습니다. 화물차주는 보조금을 받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br br[신건식 ○○모터스 이사] br"기존 보조금 체계가 승용차 위주로 되어 있어서 그 연비규정을 맞추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brbr 보조금 지급 조건인 에너지소비효율 수준은 승용차 기준으로 모든 차종에 적용됐습니다. brbr 형태나 중량에 따라 효율 차이가 큰 전기화물차는 승용차 수준의 엄격한 잣대를 맞추기엔 사실상 불가능. br br 업체가 사업을 포기하려는 순간, 지방자치단체가 나섰습니다. br br 효율 기준을 차등 적용하도록 관련 규정 개정을 건의했고, 규제혁신 토론회도 열었습니다. br br[권영진 대구시장] br"진입규제를 풀어야 했습니다. 대구시에서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전기자동차를 화물차로 생산하고 보급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 brbr 정부를 설득한 지 2년 만인 지난해말 결국 규정은 바뀌었고 전기 화물차주가 운수사업을 할 수 있도록 관련법도 개정해 택배, 용달까지 영역을 넓혔습니다. brbr[최병관 행정안전부 지역경제지원관] br"개정이 돼서 (대구는) 앞으로 연간 3천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고,그렇게 되면 지역 (일자리) 창출효과만 1천 명 정도… " br br 규제의 족쇄를 풀어낸 대구시는 미래형 자동차 선도도시로 발돋움하겠다는 청사진까지 제시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지환입니다.


User: 채널A News

Views: 128

Uploaded: 2018-09-06

Duration: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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