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 소리와 함께 붕괴"...단잠 자던 상도동 주민들 날벼락 / YTN

"천둥 소리와 함께 붕괴"...단잠 자던 상도동 주민들 날벼락 / YTN

3층짜리 상도동 유치원 건물은 천둥이 치는 듯한 굉음과 함께 순식간에 기울었습니다. br br 깊은 밤 단잠을 자던 주민들은 옷가지조차 제대로 갖추지 못한 채 황급히 몸을 피해야 했습니다. br br 이만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사고 직후 상도 유치원의 모습입니다. br br 기우뚱 넘어간 건물에서 번쩍번쩍 전깃불이 비춥니다. br br 아슬아슬 깎아 내린듯한 절벽에 기댄 채 여기저기 벽면도 뜯겨나갔습니다. br br 천둥이 치는 듯한 굉음과 함께 유치원 건물이 주저 앉은 겁니다. br br [주민 서울 상도동 : '우르르' 소리가 나서 저기 하는 줄 (천둥이 치는 줄) 알았지…. 비가 이렇게 오나 하고 자려고 하다가 나와 보니까 이 난리가 났네.] br br 깊은 밤 단잠을 자던 주민들도 황급히 몸을 피해야 했습니다. br br 붕괴 당시 가스 냄새가 나고 수도관까지 터졌다는 아찔한 목격담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br br 위험천만 사고 현장을 급히 빠져나오느라 생활용품 하나 제대로 챙긴 게 없습니다. br br 동작구청은 일단 상도 4동 주민센터에 임시 대피소를 마련한 뒤 근처 모텔로 이재민들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br br 현재까지 20여 세대에서 수십 명이 대피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br br 하루아침에 이재민이 돼버린 주민 수십 명은 언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모르는 막막함에 불안을 호소가 있습니다. br br YTN 이만수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72

Uploaded: 2018-09-06

Duration: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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