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알리려…자전거로 미국 횡단한 청년들

위안부 알리려…자전거로 미국 횡단한 청년들

ppbr br 섭씨 40도가 넘는 폭염에 자전거로 미국을 횡단한 우리나라 청년들이 있습니다. br br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알리기 위해서입니다. br br뉴욕 박용 특파원입니다. brbr[리포트]br구릿빛 얼굴의 20대 한국 청년 2명이 평화의 소녀상이 있는 미국 뉴욕 맨해튼 한인회관에 들어섭니다. br br70일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아픔을 미국인들에게 알리며 동쪽 끝 로스앤젤레스부터 6600km를 자전거로 달려왔습니다. br br[백현재백석대 신학과 졸업] br"정말 우리 청년들이 가질 수 있는 순수한 마음과 순수한 힘을 가지고…. " brbr폭염 속에서 애리조나와 뉴멕시코 사막 지대를 통과하고 동부 산악지대를 건너며 사고의 위험도 견뎌냈습니다. br br[이호준인천대 정치외교학과 2학년] br"(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100번도 넘을 만큼 힘들었고, 우리가 놀러온 게 아니라 할머니들 목소리를 전달하러 왔기 때문에 끝까지 횡단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 brbr30대 미국인 교사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응원하기 위해 온 한국 청년들의 사연을 듣고 시카고부터 합류해 함께 달렸습니다. br br[안토니우 나바로미국 시카고 고교 스페인어 교사] br"(함께 지낸) 미국인 가족들도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모르더라고요. 그들에게 이 얘기를 알려줬을 때 (제가 그랬던 것처럼) 놀라더군요. " br br[박용 특파원] br일본군 위안부 만행을 알리기 위해 나선 청년들은 잔혹한 전쟁 범죄와 여성 인권 유린이 사라질 때까지 페달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br br뉴욕에서 채널A 뉴스 박용입니다.


User: 채널A News

Views: 55

Uploaded: 2018-09-09

Duration: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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