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 北 신임 유엔대사 곧 부임..."뉴욕채널 재가동" / YTN

김성 北 신임 유엔대사 곧 부임..."뉴욕채널 재가동" / YTN

북한이 두 달째 공석이던 유엔 대사에 김 성 전 외무성 국장을 임명했습니다. br br 미국 내 유일한 북미 소통창구인 뉴욕 채널이 재가동에 들어가면서 2차 정상회담 조율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을 막후에서 지원한 자성남 전 북한 유엔 대사는 4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지난 7월 말 귀임했습니다. br br 그동안 폼페이오 장관을 만나러 뉴욕을 방문한 김영철 부위원장을 수행하는 등 북미 간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br br 하지만 이후 비핵화 회담이 답보상태에 빠지면서 북한은 새 대사 파견을 미뤘고 북미 간 미국 내 소통창구인 뉴욕 채널도 사실상 제 역할을 하지 못했습니다. br br 그런데 최근 북한이 신임 유엔대사에 김 성 전 외무성 조약국장을 임명하면서, 뉴욕 채널 재가동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br br 김 대사는 지난해 김정남 암살 사건과 관련해 리동일 전 북한 유엔대표부 차석대사와 함께 말레이시아를 방문하는 등 김정은 위원장의 신뢰를 받고 있는 인물로 전해졌습니다. br br 특히 지난 2014년엔 유엔 북한대표부에서 참사관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어 뉴욕 채널이 다시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br br 유엔 외교소식통은 김 신임 대사가 미국 정부로부터 비자를 발급받고, 오는 18일부터 시작되는 유엔 총회 전에 부임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br br 북한은 또 최근 유엔 대표부에 미국 전문가인 리용필 차석 대사를 추가로 투입했습니다. br br 북한 유엔 대표부의 비중이 강화되면서 2차 북미 정상회담 조율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br br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50

Uploaded: 2018-09-13

Duration: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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