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게릭병 환자에 관심을..." 수백 명 아이스 버킷 챌린지 / YTN

"루게릭병 환자에 관심을..." 수백 명 아이스 버킷 챌린지 / YTN

온몸의 근육이 굳어 결국 전신이 마비되는 희소병, 루게릭병 환자들을 돕기 위한 대규모 아이스 버킷 챌린지 행사가 열렸습니다. br br 특히 이번에는 9백여 명이 동시에 얼음물을 뒤집어쓰며 기부에 동참했습니다. br br 김영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광장에 모인 사람들이 한꺼번에 머리 위로 얼음물을 쏟아붓습니다. br br 차가운 얼음물이 전신에 흐르며 순식간에 온몸이 움츠러듭니다. br br 루게릭병 환자들을 돕는 이른바, 아이스 버킷 챌린지입니다. br br [오선화 경기도 안양시 : 차가운 얼음물을 뒤집어쓰면서 근육이 수축하는 느낌을 받는 거로 생각했는데요. (루게릭병의) 힘든 것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이런 계기로 느낄 수 있고….] br br 루게릭병 요양병원 건립을 추진 중인 승일희망재단이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모두 9백여 명이 동참했습니다. br br 동시에 참여한 인원으로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규모입니다. br br 참가비는 전액 기부됩니다. br br [윤석 경기도 남양주시 : 지난번에도 참여했었는데 너무 뜻깊은 행사였기 때문에 이번에도 또 참여하게 됐습니다.] br br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희소병인 루게릭병을 알리고 환자들을 돕는 기부 캠페인으로 지난 2014년 여름 전 세계로 확산했습니다. br br 국내에서도 루게릭병을 앓는 박승일 전 프로농구 코치와 가수 션 씨 등 유명인들이 발 벗고 나서면서 50억 원이 넘는 돈이 모였습니다. br br [션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 : 국내 최초 루게릭 요양병원이 건립될 부지를 구매했기 때문에 이렇게 많은 분이 관심 가져주시면 곧 (요양병원을) 지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br br 우리나라에 루게릭병을 투병 중인 환자는 모두 3천여 명, 아이스 버킷 챌린지로 시작된 루게릭병에 대한 작은 관심이 국내 최초의 전용 요양병원 건립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br br YTN 김영수[yskim24@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5

Uploaded: 2018-09-15

Duration: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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