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실 CCTV 시범 운영…찬반 대립 ‘팽팽’

수술실 CCTV 시범 운영…찬반 대립 ‘팽팽’

ppbr br 경기도의료원이 공공 의료기관 중에는 처음으로 수술실에 CCTV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brbr찬성과 반대가 팽팽합니다.brbr신선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brbr[리포트]br의사 대신 의료기기 영업사원이 수술했다가 환자를 뇌사에 빠뜨린 사건이 알려진 건 지난 7일. br br이후 수술실에 CCTV를 설치해야 한다는 여론도 다시 점화됐습니다. brbr결국 경기도가 도립 안성병원에 수술실 CCTV를 시범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br br[김용숙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장] br"최근 병원에서 여러 가지 사건들이 있지 않았습니까. 환자의 알권리도 중요하니까 CCTV로 녹화해서." br br다만 환자가 수술 부위 등 개인정보 노출을 꺼릴 경우 촬영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brbr[신선미 기자]br"이 수술실에는 CCTV가 설치돼 있는데요. 다음 달부터 환자가 동의할 경우 수술 장면을 촬영해 30일간 보관하게 됩니다." brbr경기도는 내년까지 도립 6개 병원으로 전면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brbr이를 위해 각 병원과 병원 노동조합의 동의도 받았습니다. br br환자들은 대체로 환영합니다. br br[최명희 경기도 안성시] br"투명하잖아요. 의료사고 등이 있을 때 확실한 증거가 되니까." br br[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 br"대리수술이나 무면허수술이나 성희롱, 성추행을 할 수 없죠." br br의료계의 우려도 만만치 않습니다. br br[정성균 대한의사협회 대변인] br"꼭 그게 CCTV여야 하냐는 문제는 의문이 좀 듭니다. 의사들이 불법의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이라는 인식을 주면 의사와 환자의 신뢰가 깨지는 원인이 될 수 있고요." br br찬반 양론이 팽팽해 민간병원으로까지 확대되기 까지는 진통이 예상됩니다. br br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 br brfresh@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10

Uploaded: 2018-09-17

Duration: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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