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외래 해충인 붉은불개미가 대구의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발견됐습니다. br br특히 번식력이 있는 여왕개미도 발견돼 검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br br항만이 아닌 내륙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br br배유미 기자입니다. brbr[리포트]br검역당국 조사관들이 핀셋과 칼을 이용해 바위 틈을 샅샅이 들춰내고 살펴봅니다. br br이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붉은불개미가 발견됐습니다. br br어제 오전 부터 현재까지 여왕 붉은불개미를 비롯해 공주개미 2마리등 모두 830마리가 나왔습니다. br br지난 9월 부산항에서 붉은불개미가 처음 발견된 이후 평택, 인천 등 항만에서 여섯차례 발견됐지만 대구와 같은 내륙에서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br br[배유미 기자] br"붉은 불개미는 바로 이 조경석에서 발견됐습니다. 이 조경석은 중국에서 부산 감만부두를 통해 들어와 이곳까지 옮겨져 왔습니다." br br특히 번식력이 있는 여왕과 공주개미도 나와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br br여왕개미는 하루 최대 1천500백 개의 알을 낳을 수 있어 개체수가 빠르게 늘어났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br br조경석이 이곳으로 온 지도 이미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br br[조현준 공사현장 담당자] br"(중국산 조경석이) 10일, 11일 들어온 것이 저 부지에 그대로 하차된 상태고요." br br붉은불개미에 쏘이면 가려움증이 나타나고 세균에 감염될 수 있지만, 대부분 건강한 사람에게는 영향이 크지 않은 걸로 알려졌습니다. br br다만 가축에게는 맹독으로 작용해 큰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br br환경부 등 검역당국 최초 발견지점에서 반경 5km까지 넓혀 확산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brbr채널A뉴스 배유미입니다. br bryum@don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