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게잡이 한창 연평도, ‘공동어로구역’ 기대감

꽃게잡이 한창 연평도, ‘공동어로구역’ 기대감

ppbr br 남북이 서해 바다에 공동 어로구역을 만들기로 했다는 소식에 기대감에 부푼 이들이 있습니다. br br꽃게잡이가 한창인 연평도 어민들 얘긴데요. br br사공성근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brbr[리포트]br과거 조기가 많이 잡혀 '조기섬'으로 불렸던 서해 연평도. br br이제 조기는 잡히지 않지만 꽃게가 제철이라, 어민들은 꽃게와 어구를 손질하느라 잠시도 쉴 틈이 없습니다. br br연평도는 배를 타고 나가면 10분 만에 다다를 만큼 북방한계선에 인접해 있습니다. br br[사공성근 기자] br"연평도 앞바다는 주꾸미나 꽃게가 잘 잡히는 황금어장인데요. br br하지만 북방한계선 북쪽까지 어장이 이어져 있어, 어민들은 늘 아쉬움을 호소해 왔습니다." brbr연평도 북방 1.5km 거리에 북방한계선, NLL이 있다보니 조업 구역이 크게 제한받고 있는 겁니다.br br어민들이 공동어로구역을 시범적으로 설정한다는 평양발 소식을 반기는 이유입니다. br br[박태원 연평도 어민] br"어민들은 그곳(북쪽 해역)을 가고 싶어 하니까, 아마 정주여건과 더불어서 어업소득도 많이 향상이 될 거고." br br연평도 인근 해역이 포사격과 함선 기동훈련 중지 수역에 포함된 것도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br br하지만 공동어로 구역 조성은 지난 2007년에도 한 차례 합의됐다가 불발된 이력이 있습니다. br br[연평도 어민] br"우리만 하면 뭐해요. 그 쪽(북한)이 (이행을) 해야지. 그거 싫어할 대한민국 국민이 어디 있습니까." br br이번 합의도 실천과 이행이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 br br402@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9

Uploaded: 2018-09-19

Duration: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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