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단시간 노동' 180만 명 돌파...청년층 고통 가중 / YTN

'초단시간 노동' 180만 명 돌파...청년층 고통 가중 / YTN

하루 평균 두세 시간 일하는 초단시간 노동자가 지난달 기준으로 18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로 늘었습니다. br br 인건비 절감을 위한 이른바 '아르바이트 쪼개기'가 늘었기 때문으로, 청년들이 양과 질 모두에서 고용 한파의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br br 차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일주일에 일하는 시간이 17시간이 안 되는 초단시간 근로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br br 10년 전만 해도 그 수는 85만 명에 머물렀지만, 지금은 두 배가 넘는 18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br br 1982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아졌고, 전체 취업자 대비 비중도 7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br br 주요 원인은 경기 부진과 최저임금 부담으로 자영업계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짧은 시간 여러 명을 쓰는 '쪼개기 고용'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br br 짧은 시간 단위로 고용하면 수당이나 퇴직금을 안 줘도 돼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br br 전문가들도 최근 급증하는 초단시간 노동자 중에는, 이렇게 쪼개기 방식으로 일하는 아르바이트 청년들이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br br [김상봉 한성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 최근 초단시간 근로자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쪼개기 고용 상태에 있는 아르바이트 청년들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주휴수당이나, 주 52시간 근무라든지 최저임금 인상 때문에….] br br 청년들은 안 그래도 꽁꽁 얼어붙은 고용 시장 때문에 어려운 처지입니다. br br 청년 실업률은 지난달 10로 같은 달 기준으로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아졌습니다. br br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에 더해 그나마 남은 일자리도 초단시간 노동 비중이 커지고 있는 셈입니다. br br 초단시간 노동은 버는 돈 자체가 적은 데다 사회보험 등 기본 권리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합니다. br br [추광호 한국경제연구원 일자리전략실장 : 똑같이 근로하면서도 주휴수당이나 퇴직금 같은 거 못 받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고용 질은 나빠졌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br br 그나마 초단시간 노동자들에게 수당이나 보험 혜택을 넓혀주자는 법안들이 2~3년 전부터 국회에 올라와 있지만, 모두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br br YTN 차유정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73

Uploaded: 2018-09-24

Duration: 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