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설비 부실…초기 진압 실패한 저장소 화재

소방설비 부실…초기 진압 실패한 저장소 화재

ppbr br 고양 휘발유 저장소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소화 설비에도 문제가 있었습니다.brbr화재 자동감지 장치가 작동하지 않으면서 초기 진화에 실패한 것입니다.brbr박건영 기자가 보도합니다.brbr[기사내용]br철제 덮개가 종잇장처럼 완전히 구겨져 있습니다. brbr휘발유가 타버린 저장 탱크 안도 시커멓게 그을렸습니다. brbr대한송유관공사는 전국 6곳에 저유소를 갖고 있습니다.brbr휘발유와 경유를 보관하고 있는데 국내 소비량의 6일 치에 해당합니다.brbr하지만 화재 자동감지 장치는 작동하지 않았습니다.brbr휘발유 탱크가 폭발하자 충격에 버티지 못하고 고장이 나버린 겁니다.brbr[임철근 대한송유관공사 팀장]br"폭발과 동시에 센서 자체가 날아갔기 때문에 그 부분은 감지가 안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brbr또 휘발유 화재 진압에 사용되는 '거품 소화액'도 제대로 뿌려지지 않았습니다.brbr[임철근 대한송유관공사 팀장]br"(폭발로) 탱크 커버가 날아가면서 이 폼 배관 일부를 건드려버립니다. 한쪽 폼 챔버 쪽이 제대로 주입이 못 돼서…"brbr이처럼 소화액이 집중 투입되지 못하면서 전국에서 특수화학차 40여대가 투입됐고, 화재 진압은 17시간 만에야 완료됐습니다.brbr대한송유관공사는 1990년 설립 이래 첫 화재인 만큼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brbr전문가들은 초기 진화에 집중할 수 있는 화재대비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brbr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brchange@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6

Uploaded: 2018-10-08

Duration: 01:34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