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또 파격 행보...미국 설득 총력전 / YTN

김정은, 또 파격 행보...미국 설득 총력전 / YTN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을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5시간 30분을 함께 지내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보여줬습니다. br br 북미 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 그리고 대북 제재 해제 등 북한이 경제 발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적극적인 외교 정책 기조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br br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 때 파격적인 예우를 하면서 극진한 환대를 보여줬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br br 이번에 평양을 다시 찾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에 대해서도 파격 예우를 선보였습니다. br br 폼페이오 장관이 평양에 체류한 7시간 중에 5시간 30분, 즉 공항에서 숙소 이동 시간을 뺀 나머지 모든 일정을 폼페이오 장관과 같이 진행했습니다. br br 폼페이오 장관의 회담 상대가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아니라 김정은 위원장 자신이었다는 것도 상당한 파격입니다. br br 이와 관련해 북한 매체들이 두 사람이 특정한 현안에 대해 논의하거나 합의하는 등 대등한 관계에서 회담했다는 사실을 공공연하게 보도한 것도 이례적입니다. br br [북한 조선중앙TV : 석상에서는 제2차 조미수뇌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 협상을 빠른 시일 안에 개최할데 대하여 합의하고, 그와 관련한 절차적 문제들과 방법들에 대하여서도 론의되었다.] br br 김정은 위원장이 폼페이오 장관에 대해서도 파격 예우를 보여준 것은 북미 관계 개선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북미 관계 개선에 이어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과 대북 제재 해제 등 북한이 경제 발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폼페이오 장관 설득에 나선 것으로 분석됩니다. br br 김정은 위원장의 적극 공세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호응할 경우, 풍계리 핵실험장 검증 등 비핵화와 관련한 가시적인 일정이 이어지고,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미국 중간 선거 이전에 열릴 가능성도 커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br br YTN 왕선택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31

Uploaded: 2018-10-08

Duration: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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