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 각 교육청이 오늘부터 사립 유치원 비리 신고센터를 개통하고 비리 신고 접수에 들어갔습니다. br br 또 유치원에 대한 감사결과 공개를 위해 시도 교육청별로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br br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정회 기자! br br 전국의 시도 교육청이 오늘 속속 사립 유치원 비리 신고센터를 열었죠? br br [기자] br 예 그렇습니다. br br 서울시교육청을 비롯해 전국의 시도 교육청이 사립 유치원 비리 신고센터를 개설했습니다. br br 신고센터는 교육청 홈페이지에 만들어졌는데 유선이나 온라인으로 비리를 접수할 수 있습니다. br br 신고 내용은 유치원 운영과 관련한 불법 행위와 공금의 부당한 사용, 회계 부정, 급식 관련 부당행위 등입니다. br br 오늘 신고센터가 개설되면서 일부 교육청에서는 사립유치원들의 탈법 행위가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r br br 각 교육청의 유치원 비리 신고센터 개설은 어제 교육부 장관과의 회의 결과에 따른 것인데요. br br 주요 내용이 비리 유치원에 대한 감사와 모니터를 강화하겠다는 것이었죠? br br [기자] br 그렇습니다. br br 어제 정부세종청사에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열린 회의의 주요 내용은 유치원 비리에 대한 상시 감사체계를 운영하는 것이었습니다. br br 앞서 전해드린 사립유치원 비리 신고센터 개설이 첫 번째 결정 내용이었습니다. br br 또, 2013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의 사립 유치원 감사 결과를 각 교육청 홈페이지에 모두 실명으로 공개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주요 유치원을 종합 감사하기로 했습니다. br br 문제가 적발됐는데도 수용하지 않았거나 새로 비리가 신고된 유치원, 50만 원 이상으로 원비가 비싸거나 200명 이상의 원아가 있는 대규모 유치원이 대상입니다. br br 감사는 상시로 진행하되, 일부 유치원은 내년 초 먼저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br br br 유은혜 부총리는 어제 회의에 앞서 사립 유치원들의 폐원이나 집단 휴원 등에 대해 엄중 경고했죠? br br [기자] br 예, 그동안 사립 유치원들은 주요 이슈마다 집단행동을 벌여왔습니다. br br 가깝게는 지난 5일 국회 교육위원회 박용진 의원이 국회에서 열기로 한 사립유치원 회계비리 관련 정책토론회가 사립유치원 단체의 물리력 행사로 파행을 빚었죠. br br 집단휴원과 폐원 등을 언급하며 아이들과 학부모들을 볼모로 정부와 국회를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br br 정부는 이번에는 이런 사립 유치원의 집단행동에 강하게 대처하겠다는...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