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옷 입은 설악산...'울긋불긋' 단풍 절정 / YTN

가을옷 입은 설악산...'울긋불긋' 단풍 절정 / YTN

가을이 주는 가장 아름다운 선물 가운데 하나가 바로 산 전체를 붉게 물들이는 단풍인데요. br br 지난달 설악산 가장 높은 곳에서 시작된 단풍이 서서히 전국의 가을 산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br br 절정에 달하고 있는 가을 산의 모습을 백종규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br br [기자] br 내내 푸르름이 가득했던 설악산이 어느새 가을옷을 입었습니다. br br 기암괴석과 능선 사이 사이마다 마치 붉은 물감을 풀어놓은 듯 울긋불긋 색이 곱습니다. br br 높고 푸른 가을 하늘 아래 오색빛깔이 산 전체를 곱게 물들이면서 한 폭의 가을 수채화가 펼쳐져 있는 것 같습니다. br br 고즈넉한 사찰은 단풍으로 수 놓은 이불을 덮은 듯하고 병풍처럼 펼쳐진 울산바위도 붉은 단풍으로 물들어 장관을 이룹니다. br br 지난달 말 정상에서 시작된 단풍은 서서히 산 전체로 번져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br br 등산객들은 하나라도 놓칠세라 아름다운 가을 산을 두 눈에 꼭 담습니다. br br 특히 올해 설악산 단풍은 일교차가 커 예년보다 더 고운 색을 자랑합니다. br br 산 정상에는 벌써 하얀 눈이 내려앉아 곧 가을이 우리 곁을 떠날 것임을 알립니다. br br 소백산맥 줄기 속리산에도 문자 그대로 만산홍엽입니다. br br 산책로에도 계곡에도, 호수에도 온통 별 모양의 붉은 단풍입니다. br br 이미 가을 산은 인산인해. br br 탐방객들은 곱게 물든 단풍 아래에서 선선한 바람 맞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br br 가을날의 추억을 사진에 담느라 분주합니다. br br [강신용 등산객 : 자연 자체가 너무 잘 보존돼 있어서 단풍이 아주 아름답습니다. 그래서 다음에 다시 또 한번 와보고 싶은 그런 마음이 저절로 듭니다.] br br 단풍은 계룡산과 덕유산, 지리산과 내장산 등 남부지방의 산들도 차례로 곱게 물들일 전망입니다. br br YTN 백종규[jongkyu87@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114

Uploaded: 2018-10-21

Duration: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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