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교촌 창업주의 6촌 동생의 '갑질 폭행' 사건의 영상이 뒤늦게 공개됐습니다. br br교촌은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사과문을 냈습니다. br br공국진 기자입니다. brbr[리포트]br주방에 들어선 셔츠 차림의 남성. br br양손을 모은 직원들에게 삿대질을 하더니 별안간 손을 들어 때릴 듯 위협합니다. br br뒤에 있던 직원이 말리자 목을 조르는가 하면, 여성 직원을 바닥에 내동댕이칩니다. br br분을 삭히지 못한 듯 식재료가 담긴 통을 엎어버리고 직원을 향해 소스가 담긴 통을 던지기도 합니다. br br소동을 일으킨 남성은 교촌치킨 창업주의 6촌 동생인 39살 권모 씨. br br당시 회사 본부장이었던 권 씨는 대구에 문을 연 한식집의 주방 운영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이같은 짓을 저질렀습니다. br br[교촌치킨 관계자] br"주방 내 관리나 이런 부분에 있어서 좀 직원들을 나무라는 과정 같아요. 지적하는 과정에서 좀 이제 감정이 격해졌다고…" br br이 일이 문제가 돼 권씨는 퇴사했지만 불과 1년 뒤 상무로 승진해 재입사했고, 피해를 입은 직원들은 대부분 회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영상이 급속도로 퍼지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자 회사는 피해 직원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한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br br권 씨는 파문이 커지자 사직서를 냈고, 회사는 즉각 수리했습니다. br br[교촌 관계자] br"오랫동안 일했던 직원이고 그래서 한번의 기회를 더 준 거라고. 친인척이 아닌 교촌 직원으로서 그렇게 했다고 (복직시켰다고.)" br br프랜차이즈 경영진의 도덕성 문제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오르면서, 자칫 영세 자영업자들인 가맹점주에 불똥이 튀지 않을까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