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퍼니싱' 시장 급성장...삼성까지 가세 / YTN

'홈퍼니싱' 시장 급성장...삼성까지 가세 / YTN

가구나 조명 같은 소품으로 집을 꾸미는 사람들이 늘면서 '홈퍼니싱' 시장도 크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br br 특히 국내외 가구업체와 유통업체들은 물론 삼성물산까지 뛰어들어 소비자 공략에 나섰습니다. br br 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신혼부부라면 침실 본연의 기능을 강조한 널찍한 침대가, br br 초등학생 자녀에게는 높낮이가 조절되는 책상과 밝은색 커튼이 어울립니다. br br 국내 한 가구업체가 집 크기나 가족 구성원 특징 등에 맞춘 다양한 공간 구성을 선보였습니다. br br [채현진 한샘 디자인파크 용산점 : 소파나 침대가 아니라 거실이나 침실처럼 전체 공간을 함께 컨설팅해드리는 종합 가구 인테리어 매장입니다.] br br 가구에 어울리는 조명과 카펫 등 다양한 소품까지 함께 전시되고 판매되기 때문에 소비자들도 선택하는데 편리합니다. br br [안혜정·이정환 서울 공덕동 : 신혼집에 들어갈 장롱 봤고요…아 우리 집도 어떻게 해야겠다 아이디어를 얻고 해서 좋은 것 같습니다.] br br 단순한 스타일의 주방용품과 수납용품 등을 파는 매장에는 젊은 층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br br [송재희 서울 역삼동 : 집에 오래 있다 보니까 집이 아무래도 예쁘면 좋겠다 싶어서 이런 소품들 같은 것도 구경도 많이 하고…] br br 삼성물산 패션 부문이 패션업계 저성장의 돌파구를 뚫기 위해 '홈퍼니싱' 시장에 진출하면서 스웨덴 생활용품 업체를 국내에 들여온 겁니다. br br [김지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차장 : 실용성, 환경의 영향을 고려하는 스웨덴 특유의 생활 스타일을 고스란히 반영한 콘셉트를 가지고 있는 브랜드고요.] br br '홈퍼니싱'은 집을 뜻하는 '홈'과 꾸민다는 뜻의 '퍼니싱'이 합쳐진 말로, 가구와 각종 소품으로 집을 꾸미는 것을 의미합니다. br br 이케아와 한샘 등 국내외 가구 업체와 현대백화점 등 유통업계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고, 자라와 H&M 등 글로벌 패션업체들도 홈퍼니싱 매장 수를 늘리고 있습니다. br br 큰돈 들이지 않고서도 취향에 맞게 집을 꾸밀 수 있어서, 시장 규모가 13조 원을 넘어설 정도입니다. br br 주 52시간 근무제가 장착되면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길어지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추구하는 트렌드 속에서 홈퍼니싱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YTN 신윤정[yjshine@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1

Uploaded: 2018-10-27

Duration: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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