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감찰반원, 복귀하고도 2주간 수사관 근무

특별감찰반원, 복귀하고도 2주간 수사관 근무

ppbr br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어제 청와대가 특별감찰반 10명 전원을 한꺼번에 교체했습니다. 이들은 암행어사입니다. 공직자에게 추상같은 존재여야 합니다. brbr하지만 오히려 이들이 향응을 제공받고 평일 근무시간에 골프를 친 정황이 나왔습니다. 오늘은 사후처리마저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br br비리 혐의가 적발된 수사관이 검찰로 돌아가 버젓이 수사 업무를 맡았던 겁니다. brbr대검찰청은 문제가 확인된 지 2주가 지난 오늘에서야 감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r br첫 소식, 윤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brbr[리포트]br비위 사실이 드러난 청와대 특별감찰반 김모 수사관은 지난 14일 검찰에 복귀했습니다. br br검찰에 따르면 당시 청와대는 대검 운영지원과장에게 구두로 김 수사관의 검찰 복귀 통보와 함께 비위 사실을 전했습니다. br br당시 청와대는 "감찰을 진행 중이니 추후 서면으로 감찰결과를 통보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이 내용은 검찰총장에게 보고됐고, 김 수사관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 수사관으로 복귀했습니다. brbr비위 사실을 통보받고도 수사관 업무에서 배제하지 않은 것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청와대 감찰이 끝날 때까지 직무배제와 징계절차를 시작할 순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br br앞서 김 수사관은 청와대 감찰 조사에서 "건설업자 최모 씨 등에게서 골프 접대를 받은 특감반원이 나 이외에도 서너 명 더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rbr[골프장 관계자] br"(건설업자 최 씨) 얼굴은 많이 봤어요. 좀 자주 오시는 것 같은데." br br김 수사관은 건설업자 최 씨와의 관계를 추궁당하자 "거리낄 게 없다"고 주장했지만, 자진 제출한 휴대전화에서 골프 접대 등 향응을 받은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윤준호입니다. br br윤준호 기자 hiho@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2

Uploaded: 2018-11-30

Duration: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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