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연장 개통 후 첫 출근길 혼잡 극심 / YTN

9호선 연장 개통 후 첫 출근길 혼잡 극심 / YTN

출퇴근 시간 혼잡이 극심해 이른바 '지옥철'로 불리는 서울지하철 9호선의 3단계 연장구간이 지난 주말 개통됐지요. br br 이용객이 크게 늘 수밖에 없어 12월 첫 출근길부터 걱정이 컸는데 급행열차가 다니는 역 등에선 한때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br br 오승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사] br 3단계 개통 이후 첫 월요일. br br 최고의 혼잡도로 악명 높은 지하철 9호선 강서-강남 구간은 승객들로 가득 차 발 디딜 틈조차 없었습니다. br br 특히 급행열차가 서고 환승까지 가능한 당산과 여의도역 등에선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br br 강동까지 8개 역이 추가됐는데 급행, 일반 열차의 하루 운행 횟수는 같다 보니 배차 간격이 길어지는 등 승객 불편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br br [이재진 경기도 하남시 : 차량이 적어 붐비는 시간에는 혼잡해서 타고 내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차량 개수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br br 반면, 새로 개통된 강동-강남 구간은 상대적으로 한산했습니다. br br 출근 시간인데도 신논현역까지는 독서가 가능할 정도였습니다. br br [김지나 서울 잠실동 : 지금까지는 종합운동장까지 와야 9호선 탈 수 있었는데 이제부터는 더 집에서 가까운 역에서 등교할 수 있어서 조금 더 좋아진 것 같습니다.] br br 열차 혼잡도가 정원의 최대 173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되면서 서울시도 각종 대책을 내놨습니다. br br 우선 안전인력을 보강하고, 심해질 경우 9호선 구간을 다니는 시내버스 예비차량과 주요 역사를 운행하는 전세버스를 투입한다는 방침입니다. br br 또 이번 달부터 모든 급행열차를 현재 4칸에서 6칸으로 늘렸고, 내년까지 일반열차도 모두 6량 열차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br br 하지만 추가 열차를 확보하지 않는 한 미봉책에 그칠 수밖에 없어 지금 같은 혼잡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입니다. br br YTN 오승엽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13

Uploaded: 2018-12-03

Duration: 02:03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