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영리병원 허가 "국내 의료정책 변화 없다" / YTN

제주 영리병원 허가 "국내 의료정책 변화 없다" / YTN

제주도가 중국 자본이 투자한 녹지국제병원 개원을 허가함으로써 국내 의료 공공성이 악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br br 보건 당국은 그러나 기존 보건 정책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br br 임수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영리병원을 찬성하는 측은 영리병원이 의료산업의 성장을 돕고 환자의 선택권을 넓힌다고 말합니다. br br 의료 분야에서도 회사 형태로 자본을 조달할 수 있게 됨으로써 국내 의료 수준을 높이고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br br 반면 영리병원 도입에 반대하는 측은 이익을 추구하는 의료서비스가 확산할 경우 건강보험체계가 무너지고 의료비가 폭등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br br 또 영리병원이 현재 설치 가능한 경제자유구역을 벗어나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의료 양극화가 발생할 것이란 우려입니다. br br 보건 당국은 그러나 이 같은 우려에 대해서는 기우라고 강조합니다. br br 보건복지부는 지난 6월 '조직문화·제도개선 이행계획'을 통해 의료영리화 정책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이미 밝혔다는 것입니다. br br 또 녹지국제병원은 제주도 자체 추진 사업으로 복지부의 정책 방향과는 관련성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br br 의료 전문가들은 제주 영리병원이 국내 의료기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당국의 지속적인 점검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br br YTN 임수근[sglim@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11

Uploaded: 2018-12-05

Duration: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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