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손학규,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8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br br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12월 임시국회 소집을 추진하고 있지만, 선거제도 개편 등 각종 현안을 놓고 각 당의 이견이 커 난항이 예상됩니다. br br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br br 단식이 점점 길어지고 있는데 선거제도 개편을 둘러싼 각 당의 분위기 전해주시죠. br br [기자] br 말 그대로 꽉 막힌 정국입니다. br br 지금 상황은 야 3당은 공세, 거대 양당은 사실상 관망 정도로 간단히 정리할 수 있습니다. br br 국회 로텐더홀에서는 바른미래당 손학규,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수용하라며 8일째 단식을 하고 있고, 야 3당의 집중 피켓시위도 열렸습니다. br br 이처럼 야 3당이 배수진을 친 모양새이지만, 사실 분위기가 그리 긍정적이지는 않습니다. br br 선거제도 개편을 위해 합의를 해야 할 거대 양당,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모두 급할 것 없다는 분위기이기 때문입니다. br br 민주당 원내 지도부는 오늘 아침 회의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동의한다는 기본 방향을 재확인했습니다. br br 하지만 구체적인 논의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안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br br 홍영표 원내대표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br br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야 3당과 민주당만이라도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중심으로 한 선거법 개정에 대해서 정개특위를 가동해서 논의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지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br br 자유한국당도 한 발 물러서 있습니다. br br 한국당은 일단 이번 주 안에 원내 지도부 구성을 마치고 그 뒤에 지금까지 부족했던 내부 논의를 거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br br 나경원 원내대표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br br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지금 로텐더홀에서 단식 농성 중이신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어떻게 해결점을 마련할 지, 과연 정개특위를 연장해야 하는 것인지 어떤지 이런 부분에 대해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br br 이처럼 각 당의 이해관계와 셈법이 복잡하게 엇갈린 가운데 조만간 민주당과 한국당 원내대표가 만나기로 한 만큼 합의점을 찾게 될지 관심입니다. br br br 12월 임시 국회에 대한 이야기도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각 당이 소집에 적극적이라고요? br br [기자] br 각 당은 기본적으로 12월 임시국회 소집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br br 일단 선거제...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