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특감반, 정치인·언론 등 동향 조사" vs 靑 "김태우, 지시 없이 자체 작성" / YTN

한국당 "특감반, 정치인·언론 등 동향 조사" vs 靑 "김태우, 지시 없이 자체 작성" / YTN

자유한국당이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첩보 목록을 공개했습니다. br br 정치인과 언론, 민간인에 대한 동향 파악에 나선 정황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는데요, br br 청와대는 김태우 전 특감반원이 지시 없이 자체 생산한 것으로 보인다며 사찰은 없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br br 김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청와대 특별감찰반을 둘러싼 논란 속에 공세를 이어가고 있는 자유한국당. br br 의원총회에서 제보받은 것이라며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첩보 목록을 공개합니다. br br 홍준표 전 대선 후보와 박근혜 정부 경제부총리를 지낸 최경환 의원과 관련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보이는 파일과 함께 현 정부 인사인 고삼석 방통위 상임위원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갈등이라는 문건 제목이 눈에 띕니다. br br 조선일보 사주 일가 관련 동향과 조선일보의 취재 동향을 파악한 것으로 추정되는 파일도 목록에 담겼습니다. br br 이미 알려진 고건 전 총리 장남의 가상화폐 관련 사업 활동 동향과 함께 교수, 민간 기업의 동향을 파악한 것으로 보이는 문건도 포함됐습니다. br br 한국당은 다만 문서 제목이 있는 사진을 입수했을 뿐 본문건을 입수하진 않았다며 구체적인 문건 내용을 공개하진 않았습니다. br br 한국당은 청와대의 민간인 사찰 정황이 고스란히 드러났다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br br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권력형 사건에 대해서 DNA 운운하면서 오만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는 청와대에 대해서 먼저 명명백백하게 진실을 밝히라고 요구하고 싶습니다.] br br 청와대는 즉각 반박에 나섰습니다. br br 박형철 반부패비서관은 기자들과 만나 법과 원칙에 따라 업무를 수행했다며 비위 혐의자인 김 전 수사관의 일방적인 주장이 정치적으로 이용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br br 박 비서관은 이어 한국당이 입수한 건 김 전 수사관이 상부의 지시 없이 자체 생산한 문건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br br 그러면서 해당 문건은 자신이나 민정수석 등 누구에게도 보고되지 않았거나 김 전 수사관이 보고했지만,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폐기하도록 했다고 해명했습니다. br br YTN 김준영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454

Uploaded: 2018-12-19

Duration: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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