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국민 간식'의 변신...2030 공략 / YTN

'장수 국민 간식'의 변신...2030 공략 / YTN

출시된 지 40년이 넘은 초코파이와 바나나 우유 등 국민 간식 제품들이 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br br 고급 수제 디저트로 만들어져 전용 카페 등에서 2030 젊은 층 공략에 나선 건데요, br br 신윤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br br [기자] br 흔히 먹던 초코파이보다 크고, 인절미·무화과 등 다양한 맛에 포장도 새로워졌습니다. br br 슈퍼나 편의점이 아닌 전용 매장 한쪽에서 바로 구워져 판매되는 '디저트 초코파이'입니다. br br 디저트를 즐겨 먹는 젊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매장 수가 10곳을 넘었습니다. br br [주수경 인천 부평동 : 포장지도 귀여운 게 있어서 시선을 끌었던 거 같습니다.] br br [이호정 서울 도봉동 : 초코파이는 아무래도 낯익은 과자니까 다른 여러 가지 맛으로 나온 게 신기해서] br br 또 다른 카페는 바나나 우유가 주인공입니다. br br '바나나 라떼' 등 다양한 음료는 기본이고, 각종 액세서리와 매장 장식에 단지 모양의 용기 디자인을 접목했습니다. br br [김형진 서울 신사동 : 커피에다가 바나나 우유를 탄다든가 새롭게 아이스크림으로 만든다든가 새롭게 재해석한 게 신기한 거 같아요.] br br 또 다른 제과업체와 식품업체도 장수 주력 상품을 내건 전문 매장을 최근 처음 선보였습니다. br br 오래됐다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새롭고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2030 세대'를 겨냥한 과감한 변신입니다. br br [이수진 빙그레 마케팅팀 : 카페 문화가 생활 속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런 공간에 와서…단순히 오래된 브랜드가 아니라 살아있는 브랜드라는 걸 느낄 수 있게…] br br 국내 제과시장은 새로운 히트 상품이 나타나지 않는 데다, 신제품 수명도 짧아지면서 시장 규모가 3년째 감소하는 상황입니다. br br 소비자에게 가장 익숙한 대표 상품을 앞세워 장기 불황을 뚫으려는 제과업체들의 또 하나의 생존 전략으로 보입니다. br br YTN 신윤정[yjshine@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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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8-12-29

Duration: 0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