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표심 잡아라"...구애도 각양각색 / YTN

"영남 표심 잡아라"...구애도 각양각색 / YTN

자유한국당이 다음 달 27일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열기로 잠정 결정하면서 당권 주자들의 움직임도 조금씩 바빠지고 있습니다. br br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특히 한국당의 핵심 기반인 영남권의 지지를 누가, 얼마나 가져가느냐가 당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 당권 주자들의 구애도 각양각색입니다. br br 이만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새해가 밝자마자 자유한국당 당권 주자들이 대구로 달려갔습니다. br br 보수의 텃밭에서 열린 신년 인사에 참석하기 위해서입니다. br br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 (지난 2일) : 시장경제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거 올바르게 바로 잡겠습니다.] br br 심재철, 정우택, 주호영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직·간접적으로 당권 후보에 오른 인사들이 대거 모습을 보였습니다. br br 그도 그럴 것이 다음 달 27일로 잠정 결정된 전당대회에서 당원과 일반 시민의 투표 비율은 현행대로 7대 3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큽니다. br br 책임당원이 가장 많은 영남권의 마음을 누가 사로잡느냐가 당략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겁니다. br br [김성현 정치평론가 : 탄핵 이후 패배감과 위기의식에 젖어 있었던 자유 한국당의 영남권 당원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br br 구애 방법도 각양각색입니다. br br 가장 빠른 행보를 보이는 오세훈 전 시장은 돌아온 탕아로 한껏 몸을 낮췄고, br br [오세훈 前 서울시장 : 박수로 환영해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돌아온 탕아 예전에 하던 것 보다 열 배·백배 열심히 해서….] br br 대구가 지역구인 주호영 의원은 하나로 뭉치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br br [주호영 자유한국당 의원 : 총선 앞두고 정말 싸우지 않고 공정하게 하는 일에 제가 가장 앞장서겠습니다.] br br 영남권이 주목받으면서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김태호 전 경남지사의 등판설도 제기됩니다. br br 지난 지방선거에서 김경수 지사에게 아쉽게 패한 데다 원내지도부가 수도권과 충청권으로 채워지며 당내 일부에서는 역할론을 주장하기도 합니다. br br [김태호 前 경남지사 (지난해 5월) : 저희 당이 왜 어디에서 무슨 문제가 있어서 이런 모양이 되었는지 많이 돌아봤습니다.] br br 한국당 전당대회에서 대구·경북과 부산·경남의 표심이 중요한 것은 사실이겠지만, 자칫 보수 통합과 총선을 앞둔 시점에 차기 당 대표 선출이 지역주의에 기댄...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8

Uploaded: 2019-01-06

Duration: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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