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속 힘들지만 웃자…영화·연극 코미디 ‘호황’

불황 속 힘들지만 웃자…영화·연극 코미디 ‘호황’

ppbr br 불황에는 코미디가 뜬다는 말이 있죠. br br요즘 연극, 영화계가 그렇습니다. br br팍팍한 일상에서 벗어나 가볍게 웃고 즐길 수 있는 코미디가 관객들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br br이현용 기자가 보도합니다.brbr[리포트]br[영화 '내안의 그놈'] br"아빠! 내 몸을 훔쳤어. 도둑이야. 경찰에 신고해. 119! 112!" br br지난 9일 개봉한 영화 '내안의 그놈'. br br사고로 조폭 두목과 고등학생의 몸이 뒤바뀐다는 설정.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박스오피스 2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br br[영화 '극한직업'] br"야 정신 안 차릴래? 우리가 지금 닭 장사하는 거야?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 br br마약반 형사들이 수사를 위해 인수한 치킨집이 맛집으로 인기를 모은다는 줄거리의 '극한직업'. br br재치있는 대사와 엉뚱한 상황이 강력한 웃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br br[류승룡 '극한직업' 주연] br"흐뭇하고 기분좋은 상쾌하고 통쾌하고 명쾌한 코믹수사극이 탄생한 것 같습니다." br br연극계에서도 지난해 11월 막을 올린 '젠틀맨스 가이드'와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이 심오한 메시지 없이 시종 웃음을 선사하며 높은 관객 점유율을 보였습니다. br br[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 br"여전히 어렵고 힘들 것들을 우리가 어떻게 견딜까. 그 사이를 파고드는 게 코미디라는 장르라고 생각을 해요." br br삶이 팍팍할수록 잠시나마 현실을 잊게 해주는 코미디 장르가 흥행 코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br brhy2@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230

Uploaded: 2019-01-12

Duration: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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