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용 고소, 돌고돌아 10개월 지났지만…수사 상황은?

신유용 고소, 돌고돌아 10개월 지났지만…수사 상황은?

ppbr br 신유용 씨가 성폭행 피해를 처음 신고한 것은 지난해 3월입니다. br br하지만 아무런 처벌이 없었습니다. brbr그동안 이렇게 경찰과 검찰 사이를 오가면서, 서울과 지방을 오가면서 제대로 된 수사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br br어떤 일이 있었던 건지, 최주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brbr[리포트]br전직 유도선수 신유용 씨의 고소 사건은 지난 10개월 동안 수사기관 네 곳을 돌고 돌았습니다.br br신 씨는 지난해 3월 고소장을 제출한 서울 방배경찰서에서 첫 조사를 받았습니다. br br[신유용 전 유도선수] br"A4용지에 (A 코치의 방 구조를) 바로 그려냈고, 카카오톡 그리고 문자 내용을 증거로 제출했고… " br br그런데 다음 달, 사건은 A 코치의 거주지를 참작해 전북 익산경찰서로 넘어갔습니다. br br이후 경찰이 산부인과 진료 기록을 열람하는 등 수사는 속도를 냈습니다. br br[신유용 전 유도선수] br"(A 코치의) 카드내역과 진료내역, 계산한 병원 이름이 일치하게 맞아 떨어져서 증거자료로 쓰겠다고 연락을 받았고… " br br거짓말 탐지기 조사까지 받았는데, 결론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br br[신유용 전 유도선수] br"(A 코치가) 거짓말 탐지기라도 받고 싶은 심정이라고… (저는) 심신 불안정으로 탐지 불가가 나왔다 했었고, (A 코치는) 검사 안 받고 돌아갔다고…" brbr경찰과 검찰의 의견 차이로, 사건이 익산서와 전주지검 군산지청을 왔다갔다 한 겁니다. br br[경찰 관계자] br"(검찰은) 참고인들 상태로 보강진술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참고인분들이 협조를 안 해주셨어요." br br결국 군산지청은 지난해 10월 말에야, 신 씨 조사를 위해 서울중앙지검에 공조를 요청했습니다. brbr검찰은 아직 신 씨를 조사하지 않았습니다. brbr"인력이 부족해 사건 처리가 늦었다"는 설명입니다. brbr문재인 대통령이 체육계 성폭력을 엄중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한 만큼, 수사가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br br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 brbrchoigo@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23

Uploaded: 2019-01-15

Duration: 02:08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