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차량, 잇단 식당 돌진…갈 길 먼 윤창호법

음주차량, 잇단 식당 돌진…갈 길 먼 윤창호법

ppbr br 음주운전을 하던 승용차가 건물로 돌진하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습니다. br br음주운전자 처벌을 대폭 강화하는 윤창호법이 시행됐지만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br br배영진 기자입니다. brbr[리포트]br늦은밤 인적이 없는 식당에 환한 불빛과 함께 차량 한대가 벽을 뚫고 들어옵니다. br br아수라장으로 변한 식당 안에서 소방관들이 운전자를 구조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br br[사고 목격자] br"막 고함지르는 소리가 나요. 여기가 엉망이었어요. (사람들이) 날 살려달라 날 살려달라." br br어젯밤 10시 반쯤 제주시의 한 식당에 52살 김 모 씨가 몰던 차량이 돌진했습니다. br br당시 식당 앞에 있던 50대 남성 2명이 차에 치여 한 명은 숨지고 다른 한 명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br br운전자 김 씨는 사고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0.132의 만취상태였습니다. br br경찰은 병원에 입원중인 김씨가 퇴원하는 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br br맞은편에서 달려오던 승용차가 별안간 시야에서 사라집니다. br br놀란 시민이 112에 신고합니다. br br[현장음] br"여기 건물 안으로 차가 뚫고 들어갔어요.” br br오늘 새벽 4시쯤. 29살 김 모 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상가 안으로 돌진했습니다. br br[배영진 기자] br"이 업소로 돌진한 차량은 유리창을 산산조각낸 뒤에야 멈췄습니다.“ br br김 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 만취 상태로 4km를 운전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br br경찰은 김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br br[오세진 부산 장림파출소 경위] br"술 냄새가 많이 나고 말하는 게 계속 횡설수설했죠. 그리고 자기가 거기서 대리를 기다리고 있다는 게 말이 안 되잖습니까." brbr음주운전자에 대한 처벌을 대폭 강화하는 윤창호법이 시행됐는데도 음주운전은 좀처럼 근절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br br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 br brican@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51

Uploaded: 2019-01-17

Duration: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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