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바리’ 박정태, 술 취한 채 버스 운전대 흔들며 난동

‘악바리’ 박정태, 술 취한 채 버스 운전대 흔들며 난동

ppbr br 롯데 자이언츠 스타 야구선수 출신 박정태 씨가 시내버스 기사와 시비 끝에 버스 운전대를 마구 흔드는 등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br br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에는 당시 상황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br br배유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brbr[리포트]br버스가 도로 한쪽에 세워둔 차 앞에 멈춰 섭니다. br br잠시후 차에서 내린 한 남성, 버스기사와 삿대질을 하며 언성을 높이더니 차를 운전해 앞으로 옮깁니다. br br그런데 이 남성, 버스에 올라 타더니 별안간 운전중인 기사의 목을 감싸며 운전대를 마구 흔듭니다. br br방향을 잃고 휘청거리는 버스, 놀란 승객들이 말려보지만 남성의 난동은 이어집니다. br br이 남성은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의 스타선수였던 박정태 씨. br br경찰에 체포됐을 당시 박 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수준인 0.131 였습니다. br br[목격자] br"지나갈 수 있는데 왜 안지나가고 그러냐 하고. 서로 욕은 했어요. 두 분다."br br[1999년 플레이오프 중계영상] br"박정태 선수는 롯데의 사실상 기둥입니다." br br박 씨는 1990년대와 2천년대 초반 롯데 자이언츠 주전 2루수로 활약하며 팔을 좌우로 흔드는 흔들타법과 특유의 승부 근성으로 야구팬의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br br이후 롯데 자이언츠 2군 감독과 타격 코치 등을 지냈고 현재 법원에서 보호처분을 받은 청소년들로 구성된 야구단을 운영 중입니다. br br[레인보우 재단 관계자] br"박정태 이사장님 오늘 출근 안했습니다. (직원들은) 오늘은 다 다른데서 회의하고 계신다고… " br br경찰 조사에서 박 씨는 버스기사가 경적을 울린데 흥분해서 벌인 일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경찰 관계자] br"차 빼라고 한거니까, 옆으로 돌아가면 되지 않느냐 이런 행동을 취하고 거기서 감정이 쌓이니까 말이 거칠게 되잖아요." br br경찰은 박 씨를 운전자 폭행과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배유미입니다. br bryum@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6.6K

Uploaded: 2019-01-18

Duration: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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