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돼지해, 돼지농가는 ‘울상’…수입육 물량 때문?

황금돼지해, 돼지농가는 ‘울상’…수입육 물량 때문?

ppbr br 황금 돼지해를 맞아 돼지와 관련된 상품이 인기입니다. br br그런데 정작 돼지농가는 울상입니다. br br수입육이 크게 늘면서 가격이 폭락했기 때문입니다. br br조현선 기자입니다. brbr[리포트]br돼지 5천여 마리를 키우고 있는 경기도의 한 돼지 농가입니다. br br주인 이정수 씨는 자식같은 돼지들을 볼 때마다 한숨이 나옵니다. br br[이정수 경북종돈 대표] br"사료비, 약품비, 인건비 환경개선비 모든 것이 오르고요. 수입돼지 고기가 많이 수입되어 원가에 못 미치는 실정입니다." br br총 매출의 50~60를 차지하는 방역비용, 사료비까지 감당하기 어려워질 수 있는 겁니다. brbr실제로 1월 돼지고기 1kg당 도매가격은 3100원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떨어졌습니다. 최근 5년 동안 가장 낮은 가격입니다.brbr"출하를 기다리고 있는 돼지들입니다. 이렇게 120kg 정도로 성장한 돼지들은 한마리당 87000원 정도의 손해를 본 채 팔리고 있습니다." br br이유는 지난해 급격히 늘어난 수입산 돼지고기 때문. br br작년 돼지고기 수입량은 전년 대비 25 늘어난 반면, 한돈은 3.9 증가에 그쳤습니다. brbr하지만 정작 소비자는 가격하락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br br[김숙영 서울 용산구] br"가격은 아무래도 국산이 조금이 아니라 많이 비싸요. 부담이 되도 가서 먹어보면 벌써 다르다고 그러니까 (그냥 사죠.)" br br2,3단계의 유통단계가 있다보니 실제 가격이 적용되는데에 석 달이라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br br[하태식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 br"대한한돈협회는 1~2월까지 한돈자조금 30억 원을 투입해 뒷다리살 약 1500톤을 구매, 비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br br축산 관계자들은 수입산 돼지고기에도 수입물량제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brbr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brbrchs0721@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30

Uploaded: 2019-01-18

Duration: 02:03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