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엽기행각' 양진호 재판 연기...변호인 선임 난항 / YTN

'폭행·엽기행각' 양진호 재판 연기...변호인 선임 난항 / YTN

직원을 때리고 엽기 행각을 벌인 양진호 씨의 첫 재판이 오늘 열렸지만, 제대로 진행도 못한 채 끝났습니다. br br 양 씨가 변호인을 구하지 못하면서 재판은 다음 달로 연기됐습니다. br br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이경국 기자! br br 양 씨의 첫 재판이 다음 달로 미뤄졌군요? br br [기자] br 그렇습니다. 오전 9시쯤 법원에 도착한 양진호 씨는 취재진을 의식한 듯 호송차량에서 내려 서둘러 법원 건물로 들어갔습니다. br br 첫 재판은 10시 20분에 열렸는데, 양 씨의 변호인 선임 문제로 금방 끝났습니다. br br 양 씨가 변호인 선임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br br 변호인 출석 여부를 묻는 재판부에 양 씨는 변호인이 사임해 다시 선임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br br 결국, 재판부는 반드시 변호인이 있어야 한다며 다음 달 21일로 재판을 연기했습니다. br br 양 씨는 앞으로의 변론 계획에 대해서도 선임할 변호인을 통해 답하겠다며 법정에서 퇴장했습니다. br br 앞서 지난해 10월 양 씨가 직원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하는 모습과 직원에게 석궁과 도검으로 닭을 죽이게 한 영상이 공개되며 큰 공분이 일었습니다. br br 양 씨는 영상에서 확인된 상습폭행과 강요, 총포 도검 안전관리법 위반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 외에도, 추가로 드러난 특수강간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까지 받고 있습니다. br br 별도의 수사진이 맡았던 '대학교수 집단폭행 사건'도 재판에 병합됐습니다. br br 양 씨가 아내의 동창생인 교수를 불륜 사이로 의심해 감금하고 동생과 함께 폭행한 혐의입니다. br br 논란이 됐던 양 씨의 음란물 유통, 이른바 '웹하드 카르텔' 혐의는 이번 재판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br br 증거 확보를 위해 검찰과 경찰의 보완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입니다. br br 음란물 유통으로 벌어들인 71억 원을 몰수한 검찰은 다음 달쯤 양 씨를 추가 기소할 방침입니다. br br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br br 이경국 [leekk0428@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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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9-01-24

Duration: 0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