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검사로 치매 예측...'정확한 조기 진단 청신호' / YTN

유전자 검사로 치매 예측...'정확한 조기 진단 청신호' / YTN

'치매 국가 책임제'를 선언한 정부는 올해 치매 시설 등을 대폭 확충할 방침인데요. br br 간단한 유전자 검사로 치매에 걸릴 수 있는지를 예전보다 정확하게 알 수 있는 진단법이 개발됐습니다. br br 치매는 한 번 걸리면 치료가 안 되는 질병이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br br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치매는 걸리면 가족 1명이 환자를 도맡아서 돌봐야 하는 질병입니다. br br 이 때문에 가정불화까지 생기고 증세가 심해지면 어쩔 수 없이 시설에 맡겨지게 됩니다. br br [선경자 요양원 사무국장 : 점점 더 힘들어지고 가족 간에도…. 그러니까 자식들이 아무리 잘 돼 있어도 치매는 그런 것하고 상관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가족 전체가 더 힘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br br 현재까지 치매 치료법과 약물은 나오지 않아 최선의 방법은 빨리 알아내 예방하는 것입니다. br br 치매에 걸릴 확률을 간단한 유전자 검사로 알 수 있는 진단법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습니다. br br [이건호 조선대학교 치매 국책연구단장 : 이번에 저희가 새롭게 밝혀낸 (아포이 e4 ) T형과 G형 유전자 변이를 추가로 분석하게 되면 기존보다는 훨씬 더 정확하게 치매 발병률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br br 조선대 치매 국책 연구단은 우리나라 사람 만8천 명과 일본인 2천 명, 서양인 2만여 명의 자료를 토대로 동양인이 왜 서양인보다 더 치매에 취약한지도 규명했습니다. br br [이건호 조선대학교 치매 국책연구단장 : (아포이 e4 유전자형 가운데) T형 타입을 동양인들이 서양인들보다 훨씬 더 많이 갖고 있어서 그것 때문에 치매 발병이 높게 나타난다는 것을 저희가 이번에 밝혀냈습니다.] br br 연구단은 유전자 검사로 치매 유발인자가 확인되면, 양전자 단층 촬영 등으로 알츠하이머 환자를 빨리, 그리고 95까지 알아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br br 예측 정확도가 한층 높아진 검사는 잇몸과 혀 점막 등 구강 상피로 가능하며, 개인이 부담하는 비용은 10여만 원 정도면 가능할 전망입니다. br br 우리나라 치매 환자는 80여만 명. br br 특허 등록을 마친 조선대 치매 국책연구단의 새로운 치매 진단법은 이르면 상반기 안에 시범 시행될 예정입니다. br br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12

Uploaded: 2019-01-24

Duration: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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