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그룹, 카를로스 곤 회장 후임에 미쉐린 CEO 출신 선임 / YTN

르노 그룹, 카를로스 곤 회장 후임에 미쉐린 CEO 출신 선임 / YTN

프랑스의 자동차 기업 르노가 그룹 회장에 타이어 제조사인 미쉐린 CEO 출신을 선임했습니다. br br 새 CEO엔 임시 CEO를 맡고 있던 고위 임원이 기용됐습니다. br br 이번 경영진 선임은 일본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카를로스 곤' 전 회장 겸 CEO가 사임한 지 하루 만에 이뤄졌습니다. br br 박상남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르노가 24일 이사회를 열어 '카를로스 곤' 전 회장 겸 CEO의 후임을 선정했습니다. br br 이사회는 통합돼 있던 회장직과 CEO를 분리해 그룹 회장엔 미쉐린 최고경영자 출신 장 도미니크 세나르를, CEO엔 르노에서 임시 CEO를 맡고 있던 티에리 볼로레 전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선임했습니다. br br 자신의 보수를 축소 신고한 혐의로 일본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카를로스 곤' 회장은 하루 전에 사임했습니다. br br 세나르 신임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르노 그룹의 새로운 지배구조를 이사회에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br br [장 도미니크 세나르 신임 르노 회장 : 르노 그룹의 지배구조를 몇 주 내로 이사회에 제안해야 합니다. 많이 듣고 협의한 뒤에 제안할 것이며, 결정은 이사회 몫입니다.] br br 르노-닛산-미쓰비시의 3사 연합은 변함없이 강고하게 유지될 것이라는 점도 재확인했습니다. br br 프랑스 정부가 지분의 15.01를 가진 르노는 닛산 주식의 43.4를 보유하고 있으며, 의결권도 갖고 있습니다. br br 닛산 역시 르노 주식의 15를 갖고 있긴 하지만 의결권은 없습니다. br br 이런 가운데 닛산 자동차는 오는 4월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신임 르노 회장을 자사의 새 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br br 르노와 닛산은 카를로스 곤 전 회장이 작년 11월 일본 검찰에 체포된 이후 경영권 갈등을 벌여왔습니다. br br 이에 따라 향후 르노 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이 어떻게 이뤄질지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br br YTN 박상남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11

Uploaded: 2019-01-24

Duration: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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