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증거 사진 부인하려면 日 근거 제시해야" / YTN

軍 "증거 사진 부인하려면 日 근거 제시해야" / YTN

우리 군이 일본 초계기의 저공위협 비행 사진을 공개했지만, 일본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오히려 자국 초계기가 위협을 느꼈다고 주장했습니다. br br 국방부는 우리 군이 내놓은 사진 자료를 반박하려면 증거 자료를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먼저 영상을 공개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우리가 공개한 일본 초계기의 저고도 위협 비행 사진에 대해 일본은 사실과 다르다며 증거가 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br br 이에 한술 더 떠 위협을 받은 쪽은 오히려 자신들의 초계기라고 말했습니다. br br 그러면서 우리 군을 위협할 의도가 없었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br br [이와야 다케시 일본 방위상 : 원래 일본 초계기는 한국의 함정에 위협을 줄 의도도 이유도 아무 것도 없습니다.] br br 우리 군은 사진 정보가 증거가 되지 않는다면, 왜 그런지, 거기에 맞는 자료를 내놓으라고 맞받았습니다. br br 다만 이에 앞서, 적외선 영상과 캠코더 화면, 레이더 표시 화면 등이 아닌 사진 5장만 공개하는 등 대응 수위를 조절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br br 이 같은 기조는 이른바 군사와 외교가 복합된 일본의 전략에 말릴 수 있는 판단 때문으로 보입니다. br br [호사카 유지 세종대학교 교수 : '한국이 먼저 (군사행동을) 시작한 것이다'라고 해서 국제 여론에 호소해 '역시 한국이 나쁘고 일본이 옳다'라는 국제 여론전, 그리고 그 다음 한일 관계 외교전에 나설 것입니다.] br br 특히 초계기 갈등을 빌미로 강제 징용 배상 등 한일 간 여러 현안을 일괄적으로 풀기 위해 우리나라를 외교 무대로 끌어내려는 의도가 있다는 겁니다. br br 일본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여전하지만, 우리 군이 대응 수위를 고민하는 것도 여기에 있습니다. br br YTN 김세호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21

Uploaded: 2019-01-25

Duration: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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