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대책’ 인공강우 첫 실험…강우량은 0mm

‘미세먼지 대책’ 인공강우 첫 실험…강우량은 0mm

ppbr br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오늘 서해상에서 인공강우 실험이 실시됐는데요. br br정밀 분석 결과는 두고 봐야 겠지만, 비를 내리게 하는 데는 사실상 실패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br br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 brbr[리포트]br br구름 낀 하늘을 누비는 기상항공기가 서해 상에 구름씨를 뿌립니다. br br수증기를 모으는 물질인 요오드화은으로 구름 속 물방울들을 키워 비를 내리게 하려는 겁니다. br br하지만, 사실상 실패였습니다. brbr전북 군산항에서 약 120km 떨어진 해상에 요오드화은을 뿌리자 구름이 조금 생겼지만, 강우 예상 지점에 있던 관측선에서는 단 한방울도 측정되지 않았습니다. brbr기상청은 군산과 인접한 전남 영광에서 약간의 이슬비가 관측됐다고 밝혔지만, 인공강우인지는 두고봐야 합니다. br br[김종석 기상청장] br"결과가 눈에 보일 만큼 나타나진 않았지만 소량의 강수가 있었기 때문에 그것이 실험에 의한 결과인지를 다시 분석해서…" br br기상청은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54차례의 인공강우 실험을 진행했지만 성공률은 절반도 안 되는 상황. brbr문재인 대통령이 인공강우 실험을 언급하자마자 보여주기식으로 급하게 실험을 준비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br br오늘 실험의 중간 결과는 다음주 월요일 발표되고 보다 구체적인 미세먼지 저감효과에 대한 분석은 한 달 뒤에 공개됩니다. br br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 br br박수유 기자 aporia@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549

Uploaded: 2019-01-25

Duration: 0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