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미 행정부 업무의 발목을 잡아온 '셧다운'사태가 일시 해제되면서 2차 북미정상회담 준비가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br br 이번 주부터 남북미 협상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날짜와 장소를 곧 발표할 지도 주목됩니다. br br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트럼프 대통령과 의회의 합의로 미 연방정부가 셧다운을 끝내고 이번 주부터 일단 3주간의 정상 업무에 들어갑니다. br br 셧다운 사태 중에도 2차 북미정상회담 관련 필수 인력을 가동한 국무부는 그 준비를 본격화합니다. br br 북미가 합의한 2월 말 정상회담까지 남은 기간은 고작 한 달. br br 비핵화 의제와 실행 계획 마련까지, 시간은 빠듯합니다. br br [마이크 폼페이오 美 국무장관 (지난 22일) :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비핵화' 달성까지 가야 할 많은 단계가 남아있습니다.] br br 북미는 우선, 고위급 회담과 스웨덴 실무 협상 뒤 일주일 정도 내부 검토를 거친 만큼 이르면 이번 주 협상을 재개합니다. br br 특히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그의 새로운 상대로 떠오른 군축 전문가 김혁철 전 스페인 대사와의 회동 여부가 주목됩니다. br br 이와 함께 한미 워킹그룹 회의도 조만간 열려 대북 현안을 세부 조율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br br 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남북미 협상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곧 그 날짜와 장소를 발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br br 셧다운 해제로 시간을 번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회담을 계속 국면전환 카드로 쓸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다만 3주 뒤인 다음 달 15일까지 여야가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셧다운이 재연될 경우 북미 정상회담에 차질이 생길 우려도 제기됩니다. br br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