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동 할머니 떠났지만…수요집회 시민 3배 늘었다

김복동 할머니 떠났지만…수요집회 시민 3배 늘었다

ppbr br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첫 수요집회가 열렸습니다. br br평소보다 많은 시민이 모여 김 할머니를 추모했습니다 br br안보겸 기자입니다.brbr[리포트]br옛 일본대사관 앞에 시민 3백여 명이 빼곡히 앉아 있습니다. br br시민들의 시선이 머문 무대 옆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가 미소 짓는 영정 사진이 놓였습니다. br br김 할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처음 열린 오늘 수요집회에는 평소보다 3배 많은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br br별세 소식을 듣고 처음 온 참가자도 있습니다. br br[이다은 대전 유성구] br"대전 사람인데 추모하고 있다고 오늘 시간 내어 오게 됐어요. 마음도 많이 아프고 스스로 반성도 많이 했어요." br br선생님 손을 잡고 집회를 찾아 온 학생들도 보였습니다. br br[임지현 경기 고양시] br"방학이라서 처음으로 참석하게 됐어요. 할머님들의 아픔을 같이 이겨나가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은 거 같아 너무 뜻깊었고… " br br애도의 묵념으로 시작된 오늘 집회에서 주최측은 "일본 정부가 하루 빨리 할머니들에게 자신들의 범죄를 인정하고 머리 숙여 사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br br[현장음] br"일본 정부는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들에게 공식 사죄하고 법적 배상하라!" br br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 할머니 빈소에도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조문하는 등 시민들의 추모 행렬이 계속됐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br br안보겸 기자 brabg@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9

Uploaded: 2019-01-30

Duration: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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