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조작' 드루킹도 실형...일당 모두 유죄 / YTN

'댓글 조작' 드루킹도 실형...일당 모두 유죄 / YTN

댓글 조작과 뇌물 공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드루킹' 김동원 씨도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br br 다른 드루킹 일당 9명에게도 모두 유죄가 내려졌습니다. br br 김대겸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사] br '드루킹' 김동원 씨가 1심 선고를 받은 직후 호송차에 올라탑니다. br br 김경수 지사 실형에 앞서 오전에 열린 드루킹 일당에 대한 선고에서 김 씨를 포함해 모두 유죄 선고를 내렸습니다. br br 재판부는 먼저 김 씨에 대해 댓글 조작과 뇌물공여 등 혐의에 대해 징역 3년 6개월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br br 재판부는 이들이 김경수 지사에게 접근해 그가 속한 정당과 대선 후보를 지지하며 온라인 여론조작 행위를 했다고 판단했습니다. br br 이를 통해 김 지사가 지난 2017년 대선에서 자신이 원하는 방향대로 여론을 주도하는 데 상당한 도움을 얻었다고 덧붙였습니다. br br 드루킹이 자신들의 회원을 고위 공직 추천을 요구하면서 김 지사와 지난해 지방선거까지 활동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br br 故 노회찬 전 의원에게 2차례에 걸쳐 5천만 원의 불법 정치 자금을 건네고, 김 지사의 전 보좌관에게 500만 원의 뇌물을 준 혐의도 모두 유죄로 인정됐습니다. br br 재판부는 나머지 일당 9명에 대해서도 각각 집행 유예와 징역 1년 6개월 등을 선고했습니다. br br 드루킹 측 변호인은 불공정한 재판이었다며 곧바로 항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r br [김형남 드루킹 측 변호인 : 드루킹에 대해서 특검이 직접 수차례에 걸쳐서 허위 자백을 하라는 회유를 한 바가 있다는 것을 저희가 법정에서 여러 번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판부가 특검에서 허위 자백한 것을 증거로 해서…] br br 허익범 특검팀이 수사에 착수한 지 7개월 만에 나온 사법부의 첫 판단은 예상을 뛰어넘는 김 지사 법정구속에, 드루킹 일당 전원 유죄 결론으로 마무리됐습니다. br br YTN 김대겸[kimdk1028@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17

Uploaded: 2019-01-30

Duration: 01:54